해방과 분단 60돌을 맞은 올해, <한겨레>는 ‘평화’를 화두로 바닷길을 따라 전세계 시민사회를 찾아갑니다. 오는 9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배를 타고 지구촌을 도는 이번 장정은, 분쟁과 고통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가는 이들을 만납니다. 아시아-아프리카-유럽-남미-아시아로 이어지는 장장 105일 동안의 대장정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아픔을 함께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
북핵 문제로 전세계의 눈과 귀가 동북아를 향해 있는 지금,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이번 기획은 지구촌 구석구석 분쟁의 현장에서 화해와 평화로 가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이들의 생생한 모습를 지면에 옮길 예정입니다.
향해 일정: 일본(9/5)-베트남(9/9)-싱가포르(9/13)-세이셸공화국(9/22)-케냐(9/25)-이집트(10/5)-그리스(10/8)-이탈리아(10/12)-모로코(10/15)-스페인(10/18)-쿠바(10/28)-파나마(11/2)-페루(11/6)-칠레(11/12)-이스터섬(11/18)-타히티(11/25)-피지(12/3)-파푸아뉴기니(12/18)-일본(12/15)